[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증평군은 오는 28~29일 증평읍 송산리 증평군립도서관 일원에서 ‘책을 입다’라는 주제로 ‘제4회 증평 아고라 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 문화가 있는 날 사업’ 공모선정으로 마련된 행사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축제 첫날은 개막식에 이어 37사단 군악대와 버스킹 밴드 공연팀의 흥겨운 공연, 인기개그맨 겸 방송인 김영철의 조크 콘서트 ‘나를 키운 뻔(FUN)한 꿈 Show!’가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29일에는 ‘풀꽃’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의 ‘시(時)를 통해 헤아리는 삶의 자세’ 강연과 어린이를 위한 ‘LED매직 퍼포먼스 쇼’가 펼쳐진다. 각종 체험행사도 풍성하다. 축제 첫날에는 성인 대상 리스(둥근 틀에 꽃, 나뭇잎 등을 장식)만들기, 둘째날에는 아이 대상 팝시클(막대아이스크림으로 만든 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 플리마켓과 아나바다 장터, 기증도서 나눔행사 등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도 이틀동안 열린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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