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천변 만개… 음악회·메기 잡기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 코스모스 한마당 축제'가 21~22일 세종시 연동면 미호천변 일대(예양리 423번지)에서 열린다.

논두렁꽃마당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기획 단계부터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한 주민주도형 축제로 마련된다. 특히 연동면 주민들은 지난 7월 5만㎡ 면적에 코스모스 씨앗을 파종하는 작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연동면 관계자는 “축제를 앞두고 미호천변 일대는 이미 코스모스 꽃이 만개해 절경을 이루고 있어 아름다운 가을정취를 만끽하기에 제격”이라고 말했다.

축제 첫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가을 코스모스 음악회, 황금메기 잡기 등이 마련된다.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불꽃놀이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이와 함께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꽃과 들을 배경으로 한 풍경화 작품을 선보이는 '꽃마당 어린이 사생대회'도 열린다. 참가 희망 학생들은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 세종문화재단 길거리공연, 관람객즉석 장기자랑, 떡가래 퍼포먼스 행사도 마련돼 있다. 이 밖에 각종 체험부스 및 모래놀이장, 동물농장 등이 조성된다. 연동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김은기 코스모스 한마당 축제 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코스모스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세종 코스모스 한마당 축제에 가족들과 함께 찾아주셔서 아름다운 가을날 예쁜 추억을 많이 담아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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