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제11회 대전ART마임페스티벌 ‘대전에 美친 마임!’이 오는 27일과 28일 옛 충남도청과 유성구 유림공원에서 개최된다.

대전ART마임페스티벌은 민간예술단체가 독립적 예술축제로 시작해 11년간 이끌어온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이 주축이 되는 축제다.

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가 주최하고 창작컴퍼니 미메시스 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역대표공연예술제에 3연속 선정됐다. ‘마임’을 중심으로 한 예술힐링과 문화소통의 장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매체와 결합하는 대전지역 유일한 마임축제이다.

오는 27일 첫 개막 오프닝은 옛 충남도청사 건물 본관 앞에서 개최된다. 오후 7~9시 대전ART마임국제교류전 ‘Space Of Peace’는 역사성 있는 근대건축물을 문화예술의 만남을 통해 공존과 화합, 상생을 추구하며 근대건축물의 역사성을 재조명하는 계기를 만든다.

이어 오는 28일 메인공연은 오후 3~10시 대전의 대표 도심 속 휴양공원인 유림공원(야외공연장 및 다목적잔디광장)에서 펼쳐진다. 메인프로그램 타이틀인 ‘사통팔달ArtSpace’는 ‘만남’에 포커스를 맞춰 지역적 의미를 부각하고자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모여 시민과 함께 문화예술로 공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희 예술감독은 “대전ART마임페스티벌을 포함한 소신껏 창작 작업을 이어나가는 예술가들에게 사회적 지지와 진정어린 관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마임을 통해 예술이 놀이가 되고 놀이가 곧 축제로 이어지는 함께 만들고 즐기는 예술축제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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