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고용·기업유치·매출 증가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 ‘근대문화예술특구’가 괄목할 만 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대문화예술특구 지정을 통해 원도심을 활성화하겠다는 시의 계획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2017년 4월 25일 지정된 근대문화예술특구는 원도심 지역인 동구 중앙동·삼성동과 중구 은행동·선화동·대흥동으로 2021년까지 22개 사업에 460억원을 들여 근대문화예술을 꽃피우는 프로젝트다.

특구 지정 이후 1년차(2017년 실적)까지는 별다른 사업 효과가 없었지만 2년차(2018년 실적)에 들어서면서 놀라운 사업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운영성과는 1년차(2017년 실적)에는 신규고용인원 23명, 신규기업유치 14개, 매출액 9710만원이었으며 2년차(2018년 실적)에는 신규고용인원 258명, 신규기업유치 71개, 매출액 13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달성률은 고용인원 1122%, 기업유치 507%, 매출액 1370%로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원도심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났다. 총사업비 중 1년차 62억원 중 국비 14억원, 시비 41억원, 구비 7억원이 투자됐다. 2년차에는 90억원 중 국비 29억원, 시비 49억원, 구비 12억원이 투자돼 달성율 33%로 지역 특구사업의 안정화와 사업효과를 창출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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