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청년 위한 행사 다채
‘힐링’진로 콘서트 개최
대전역 지하철 역사엔
'카운슬링센터'도 오픈

▲ 카운슬링센터 개소식. 대전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가 청년을 위한 주간을 마련한 가운데 각종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먼저 18일 청춘나들목에서 열린 ‘청년진로콘서트’행사는 많은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계획된 4차례 진로콘서트 중 두 번 째 행사로, 2019년 대전청년주간 행사와 연계해 추진됐다.

콘서트는 진로와 취·창업으로 고민하는 청년들을 응원하고, 청년이 행사의 주체가 돼 자신들의 욕구를 표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콘서트에는 그룹 V.O.S. 출신으로 최근 활발한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대전 출신 청년 박지헌을 초대해 동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과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 위로와 희망을 건네는 마음속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와함께 전날 시는 대전역 지하철역사 청춘나들목 지하3층에서 ‘청춘 카운슬링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청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청년공간인 청춘 나들목의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설치하고 올해 12월말까지 시범운영된다.

▲ 대전시는 18일 청춘나들목에서 ‘청년진로콘서트’를 열었다.  대전시 제공
▲ 대전시는 18일 청춘나들목에서 ‘청년진로콘서트’를 열었다. 대전시 제공

센터 이용대상은 학업과 취업, 소통, 관계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 우울 등의 정서적인 문제로 힘들어하는 청년 또는 자기개발 및 탐색을 통해 자기성장을 원하는 청년 등 시에 거주하고 있는 만 18~39세 청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모든 비용은 무료며 상담·심리검사 내용은 비밀이 보장된다. 시는 올해 센터 시범운영 성과를 분석해 미비점을 보완한 뒤 내년부터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최명진 대전시 청년정책과장은 “콘서트를 통해 사회적으로 위축돼 있는 청년들의 자존감과 자신감을 높여주고, 본인의 가치를 재평가 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청춘 카운슬링센터는 청년들의 고민을 같이 공감하고 세상에 나아갈 용기가 돼 주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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