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성군은 18일 중국 강소성 태주시에서 개최된 '제10회 국제의료박람회'에 참가해 시장개척에 나섰다. 음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18~20일 3일간 중국 강소성 태주시에서 개최되는 '제10회 국제의료박람회'에 참가해 시장개척에 나섰다.

이번 박람회 참가는 2000년부터 음성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온 태주시가 양국 간의 우호교류 재개를 희망하며 음성군을 초청해 이뤄졌다.

이에 군은 지역 의료관련 기업체의 중국시장 개척과 해외 지방정부와의 국제협력 추진을 목표로 박람회에 참가할 의약품 및 의료기기 제조업체를 지난 6월 말 공개모집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씨제이헬스케어, GC녹십자, 녹십자MS 등 3개 업체와 음성군 상공회의가 함께 음성군 대표단을 꾸리고 참가했다.

군은 박람회 기간 음성군대표단 부스를 운영하고, 제약·의료기기·메디케어·유통업체 등 약 20여 개국 7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우수한 우리나라의 의료산업을 홍보하고 파트너십 체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 대표단을 이끌고 방중한 조병옥 음성군수는 18일 박람회 개막식 참석을 시작으로 박람회 현장에서 참가 기업체 홍보, 태주시와 자매결연 재개 협약체결을 진행한다. 또 난경중의약대학교 및 주요시설을 시찰하며 3박 4일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박람회가 개최되는 '중국 메디컬 시티'는 중국 내 유일하게 중앙정부 부처들이 공동 건설한 의약산업 전문단지로서 총 30㎢ 면적에 중국 최대 바이오·의약 산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제약 및 의약 산업 관련 기업 800여 개가 입주해 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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