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이하 협의체)는 17일 장애인을 위한 투표 모의체험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강당에서 관내 장애인 및 장애인관련 단체·유관기관 입소 장애인 등 100여명의 장애인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체험은 홍성군선거관리위원회와 연계해 실제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것과 동일한 절차와 장비로 모의투표 체험을 해 봄으로써 장애인들이 주권을 가진 당당한 유권자로 자신감을 가지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먼저 투표와 관련한 시청각교육 후 선관위의 유권자들에 대한 투표절차 설명에 이어 장애인들이 투표장비와 각종 용구·용품을 이용해 직접 투표 모의체험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협의체 관계자는 “장애인유권자들이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자신감을 갖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당당히 투표에 참여하길 바란다”며 “이후에도 다양한 계기 등을 이용해 모의 투표체험 행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