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법무부 제천준법 지원센터가 17일 단양군 대강면 용부원리의 한 지적 장애인 세대에 CCTV를 설치해줬다.

범죄 예방 목적으로 설치한 이번 CCTV 설치는 법무부가 시행하는 국민공모제 ‘셉테드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CCTV 설치 비용은 농협중앙회 단양군지부가 전액 지원했다. 제천준법지원센터 직원들은 이날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이 세대에 전달하고, 집 주변 정화활동 봉사도 했다.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은 정모(56·여) 씨는 “산골 오지에 집이 있어 무서웠는데 CCTV가 설치돼 이제야 안심된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셉테드 사업은 범죄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의 환경을 개선해 범죄 심리를 억제하고 범죄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범죄 예방 환경 개선사업’이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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