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가 도내 연구·혁신 기관에서 개별·분절적으로 운영 중인 연구개발장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관계기관, 전문가 등과 머리를 맞댔다.

충남도는 1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김용찬 행정부지사와 공공기관 및 대학, 연구소, 도의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2019년 충남도 연구개발 장비 운영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위원 위촉장 수여와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출, 심의 안건 토론 등을 진행됐다.

참석 위원들은 이날 지난 5월 제정한 '충청남도 연구개발장비 공동활용에 관한 조례'에 따라 '연구개발 장비 공동 활용 기본계획'과 '전담기관 추천의 건'을 심의·의결했다.

기본계획안은 도내 연구·장비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집적화하고 장비활용 편의성과 공동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도는 향후 도내 연구개발 장비 공동 활용 전담기관으로 테크노파크를 지정하고 연구개발 공동 활용이 가능한 장비 실태 조사에 돌입한다. 이를 통해 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운영하고 공동활용 교육, 사용료 지원·감면 등이 가능한 연구개발 장비 공동 활용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찬 부지사는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해 발표된 정부정책과 연계한 지자체 중심 지역혁신역량 결집이 필요하다"며 "테크노파크와 대학, 연구소 등이 협력해 지역기업의 기술혁신역량 제고를 위한 기업지원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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