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17일 행사준비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제공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행사 20일을 앞두고 완벽한 모습으로 관람객을 만나기 위한 준비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조직위는 전시장 정비와 작품 반입, 설치가 시작됐다고 17일 밝혔다.

조직위는 공예비엔날레 주전시장인 문화제조창에 관람객을 공예의 몽유도원으로 이끌 공간구성과 작품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또 국내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미국, 동일 등 해외 작품까지 전체 전시물의 약 40%가량이 반입돼 동부창고에 본격 작품 전시가 시작됐다. 이와 함께 쿠바, 미국, 스웨덴, 독일 등에서 입국한 외국 작가도 각자의 전시공간에서 직접 작품 설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조직위는 늦어도 내달 초까지는 작품 전시를 마칠 것으로 예상했다.

개막을 앞두고 작품을 설명하는 도슨트도 관람객 맞이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전문도슨트는 현재 기획전과 특별전 참여 작품 안내와 스크립트 작성 등을 익히는 중이며 오는 30일부터 현장에서 전시 해설 리허설에 들어간다.

조직위 주력사업인 도슨트 양성 및 운영을 통해 가족(청소년), 시민 도슨트 등 50여명이 지난달 12일부터 내달 5일까지 교육에 참여한다. 교육을 받는 가족(청소년) 도슨트는 이론교육과 함께 국립현대미술관 등 외부견학을 통해 도슨트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현장 실무를 체득해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춘 전시 안내를 담당한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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