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 소방서 소속 부자(父子) 소방관이 추석 차례를 지내는 도중 인근 주택화재 현장을 목격하고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활동을 실시해 화제다. 이웅재·이정태 부자(父子)는 모두 음성소방서 소속 소방관이다. 이들은 지난 13일 추석을 맞아 차례를 지내는 도중, 인근 주택에서 화재가 났다는 사실을 듣고 집에 있던 소화기 5개를 들고 현장으로 달려가 초기 소화활동으로 피해를 최소화 했다. 특히 화재 현장은 관할 안전센터에서 소방차가 출동 하더라도 약 10분 정도가 소요되는 장소로써 초기진화를 하지 않을 경우 대형화재로 확대 될 우려가 있었다. 다행히 이들 부자소방관은 3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한 명은 초기진화를 실시하고, 한 명은 겁에 질려 떨고 있는 이모(15) 양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키는 등의 활약을 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