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충주시는 17일 국원성회의실에서 부서별 2020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조길형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올해 주요 성과와 각 부서별 2020년도 주요 사업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와 검토가 이뤄졌다.

또한 '살기 좋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 충주', '발전, 변화하는 품격있는 충주'를 만들기 위한 핵심사업 발굴과 기존 선례 답습적 행정의 틀을 깨고 충주의 미래를 새롭게 바꿀 수 있는 신규사업 발굴에 중점을 뒀다.

이번 보고회는 경제건설국과 신성장전략국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복지민원국, 문화체육관광국, 농업정책국, 농업기술센터 등 전체 부서를 대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시는 2020년도 주요업무계획 중점추진 과제로 일자리 창출, 시민 소확행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 SOC시설 확충, 품격있는 도시 조성, 교통망 활용 발전 방안, 차별화된 명품관광도시 실현, 사회적 약자 배려 사업, 경쟁력있는 농업인프라 구축,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교육·의료환경 개선 등에 중점을 뒀으며, 시민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신규사업 발굴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조길형 시장은 "충주를 더욱 아름답고 멋진 도시로 만들기 위한 도시품격 향상 사업과 시민들이 타 도시에 가지 않아도 지역 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민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SOC 확충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을 강조하며 "특히, 사회적 약자를 배려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새로 확충되는 고속교통망에 따라 충주의 변화된 모습을 계획하고, 그러한 기회를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에서 발빠르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2020년도 업무계획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의회 업무보고를 거쳐 12월말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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