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교류 홈스테이를 통해 말레이시아와 금산군 학생들이 함께 식사를 하고 있다. 금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금산군 해외 청소년 교육 교류사업이 94.6%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지난 7월 1일 말레이시아 R.E.A.L.교육그룹과 교육협력 및 교환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홈스테이 학생 20명은 총 11박12일의 일정으로 방문학생과 관내 학교 3개교 간의 정규 스쿨링, 주말 문화체험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또 금산지역 청소년들의 집에서 숙식을 함께하며 우정을 나눴다.

군은 교류사업이 완료에 따라 말레이시아 방문학생 20명, 홈스테이 가정부모, 14명, 홈스테입 홈버디 13명 등 총 47명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가졌다. 조사 결과 대상의 94.6%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냈다. 홈스테이 체험 학생들은 가정의 친절도, 숙식 등 생활문화 측면에서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답했다.

특히 한국문화생활에 깊은 관심과 적응을 보였고 귀국해서도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우정을 이어가는 등 한류메신저의 잠재적 기대치를 높였다. 홈스테이를 제공했던 가정이나 홈버디 역시 자녀들의 영어회화, 국제적인 마인드, 인적 네트워크 등에 있어 긍정적 측면이 높았다고 답했다.

다만 학생이 없는 가정으로 배정된 2명의 경우 지루했다고 답해 향후 교류활동에 있어 배려해야 할 점으로 지적됐다. 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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