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용구 씨. 보령시 제공
▲ 최용구 씨. 보령시 제공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시는 제3대 토정 이지함 상의 수상자로 대천동에 거주하는 최용구(65) 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6일 시청 상황실에서 토정 이지함 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최용구 씨를 선정하고, 17일 청라면 장산리 화암서원에서 열린 추기제향에서 시상했다. 최용구 씨는 직접 지은 농사로 2014년부터 매년 쌀 150포(포당 20㎏), 600만 원 상당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왔으며, 독거 어르신을 방문해 말벗이 되어주는 등 이웃사랑의 정신을 실천해왔다.

또 2015년부터는 매년 사비로 지역 어르신 사비로 여행을 지원해왔고, 2010년부터는 찾아가는 아카데미 시민강사로도 활동하며 미소와 친절, 청결 가득한 명품보령 조성에 기여해왔다. 아울러 대천2동 21통장으로 주민숙원 및 생활민원을 해소하는데 앞장서며 주민불편을 신속하게 처리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최용구 씨는 수상소감에서 "보령시민으로서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자는 마음에서 나눔을 실천해왔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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