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22일 연동면 미래엔 교과서박물관 운동장에서 '제5회 세종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시가 주최하고 세종시수의사회와 ㈜문화기획그룹 이상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반려동물 건강검진·문화교실 △동물사랑 사생대회 △반려견 에티켓 대회 △어린이 수의사 체험교실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설채현 수의사는 '반려동물의 문제행동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설채현 수의사는 교육방송(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 출연 중인 동물행동교정 전문가로, 잘못된 행동들로 인한 반려가족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날 축제에선 반려동물에 대한 건강상담, 광견병 백신 접종, 진드기매개질환 검사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 세종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동물사랑 사생대회와 수의사 일일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전국 디스크독 대회, 탐지견 시범, 어질리티 시범, 버스킹 공연 등 볼거리와, 반려동물 상식퀴즈, 에티켓 대회, 반려가족 장기자랑 등 시민들의 참여 프로그램도 준비돼있다.

김홍영 시 농업축산과장은 "5회째를 맞은 세종반려동물 문화축제가 반려동물 인구 1000만시대에 걸맞은 성숙된 문화 정착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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