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동 행정복지센터 현관에 설치 누구나 이용 가능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는 16일 수석동행정복지센터에서 이경래 수석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및 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공동체 구축을 위한 '제2호 나눔 냉장고 현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동문2동에 오픈한 제1호 나눔냉장고에 이어 제2호 나눔냉장고도 서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원을 받아 오픈했으며, 수석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하는 지역특화사업으로 수석동행정복지센터 1층에 설치되어 주5회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나눔냉장고는 독일의 푸드 쉐어링(Food sharing) 운동처럼 나눔을 원하는 사람 누구나 물품을 채워놓고, 필요한 누구나 꺼내어 이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식사해결이 어려운 어르신, 아동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시는 나눔냉장고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 될 수 있도록 운영상황을 모니터링해 보완·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진중관 사회복지과장은 "제1호, 제2호 나눔냉장고 까지 오픈하면서 후원자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기부가 이어지고 있어 냉장고 한 대가 지역 내 이웃사랑과 따뜻한 정을 쌓는 나눔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나눔냉장고 사업이 지역을 대표하는 복지사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홍보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