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방역대책상황실 내년 3월까지
거점소독시설 설치·예찰활동 강화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은 17일부터 2020년 3월 31일까지 7개월간 ASF(아프리카돼지열병)·AI(조류인플루엔자) 및 구제역의 선제 방역을 위한 특별방역대책상황실 및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은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ASF와 구제역에 대한 상황유지 및 관리를 비롯해 방역 추진과 신고 접수, 홍보 등을 실시하며 축산단체 및 축산농가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한 예찰 강화에 나선다.

특히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ASF가 발생해 예방대책 마련이 절실한 가운데 군은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관련 차량에 대해 24시간 철저한 소독을 실시함은 물론 소독약품 1t을 긴급 구입해 양돈농가에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공동방제단 6대, 군에서 2대의 방역차량을 동원해 집중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며, 21명의 양돈농가 전담공무원을 지정하고 축사 내·외부 소독실시 여부 확인 등 축산농가 예찰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ASF 및 구제역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 차단 방역과 철저한 방역점검을 실시하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며 “ASF와 구제역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는 청정 예산군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