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은 17일 관내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차단을 위해 양돈 농가와 축산 시설에 대해 일제 청소·소독을 하는 등 예방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군은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 처음 발생함에 따라 가축 질병이 관내 농장 내 유입되거나 전파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양돈 농가 자체소독 뿐만 아니라 군 공동 방제단 차량 3대를 투입하여 관내 농업법인 ㈜다산 등 농가 7개소에 대한 방역을 했다. 이번 방역에서는 개별 농장 내 외부 와 맥우 도축장 등 시설 내 외부 및 출입차량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독했다.

군은 17일 경기도 파주시 돼지농장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관내 유입을 적극적으로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재창 친환경농축산과장은 “지난 추석 연휴 전후로 귀성객, 여행객 이동이 증가하여 양돈 농가는 축사 내외소독, 농장 출입에 대한 통제 등 차단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아프리카 돼지열병 의심 가축 발견 시 방역기관에 즉시 신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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