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대학교 15곳
학생 889명 릴레이 헌혈
RCY 캠페인도 진행

▲ 호서대 아산캠퍼스 헌혈 캠페인 모습. 호서대 제공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800여명의 지역 대학생들이 개강과 동시에 릴레이 헌혈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화제다.

16일 대전·세종·충남혈액원에 따르면 2~11일 연휴 직전까지 대전과 충남지역 소재 대학교 15곳의 대학생들이 헌혈 운동을 전개했다.

헌혈 운동에 동참한 대학교는 △호서대 아산캠퍼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목원대 △중부대 △선문대 △나사렛대 △한남대 △혜전대 △대전과학기술대 △대덕대 △대전대 △한국폴리텍바이오대 △한남대 △연암대 △배재대 등 15곳이다.

개강과 동시에 펼쳐진 이번 헌혈 캠페인에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889명의 대학생들이 동참했다. 대전·세종·충남혈액원 직원들은 캠퍼스 내에서 헌혈 캠페인을 펼치면서 혈액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목원대는 사회봉사센터에서 주관해 대학 학생회관 앞 헌혈 버스에서 헌혈이 진행됐다. 이밖에 대전대에서는 총학생회에서, 선문대·혜전대 등에서는 청소년적십자(이하 RCY) 단원들이 적극적으로 헌혈 홍보를 실시해 참여율을 끌어올렸다.

김태광 대전·세종·충남혈액원장은 "개강 맞이 헌혈 릴레이에 참여해준 대학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학생들의 생명 나눔은 혈액 수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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