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차 없는 날’ 기념 주간 운영
시청 남문광장 앞 도로 일부구간
차없는 거리 조성… 교통체계 시연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가 세계 차 없는 날(22일)을 기념해 ‘공공교통·환경 주간’을 운영한다. 대전시는 오는 19일 시청 남문광장 앞 도로 일부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면서 ‘도시철도 중심의 공공교통 환승체계’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공공교통 환승체계 시연행사는 24일까지 시청 남문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2회 대전광역시 공공교통·환경주간’의 일환으로 주요 내빈과 운수종사자, 단체회원,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교통수단별 도로 점유비율 퍼포먼스’를 통한 공공교통 이용의 필요성과 이에 대한 시민공감대 형성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된다.

시는 공공교통에 대한 의식 확산과 승용차 이용 자제를 통해 대전의 교통체질 개선을 모색하고 더불어 친환경도시 대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퍼포먼스와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체험·홍보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19일 오전 7시부터는 시청 남문광장 앞 시청네거리~까치네거리 구간(300m)을 ‘차없는 거리’로 조성한 후 최신형 타슈와 마카롱택시, 전기버스를 이용해 바이모달 트램에 환승하는 도시철도 중심 공공교통 환승체계 시연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선진교통문화 고양과 생활 속에서 버려야할 보행자와 운전자의 행태, 공공교통 이용 활성화 등을 위한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문용훈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행사는 자동차 운행 자제와 공공교통 이용으로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공공교통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향후 도시철도를 중심으로 교통체계를 전면 개편해 편안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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