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안정화… 3경기 무패

▲ 대전 시티즌이 부산아이파크를 맞아 홈경기 2연승에 도전한다. 사진은 이정문(왼쪽)과 이지솔. 시티즌 제공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티즌이 부산아이파크전에서 홈경기 2연승에 도전한다.

대전은 17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19’ 28라운드 부산과의 홈경기를 치른다. 대전은 지난 14일 홈에서 열린 서울이랜드FC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4월 22일 부천FC전(1-0 승) 이후 무려 145일 만에 거둔 홈 승리였다. 이흥실 감독이 부임한 이후 네 번의 홈경기 만에 거둔 첫 승리이기도 했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3경기 무패(1승 2무) 기록을 이어갔다. 무패의 원동력은 수비조직력의 안정화에 있었다. 이지솔(21), 이정문(22), 김태현(20) 등 젊은 피로 구성된 수비진은 상위권 2팀 광주FC(1위), FC안양(3위)과의 경기에서 단 1실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서울이랜드전에선 이정문을 최전방을 올리고 김태현, 이지솔, 이인규로 새로운 조합을 구축했음에도 탄탄함에 흔들림은 없었다. 수비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마침내 홈 승리를 만들어 냈다. 대전은 다가올 부산전에서도 무패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더 나아가 홈에서 2연승까지 바라보고 있다. 이 감독은 “어렵게 1승을 거뒀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연승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며 “부산은 1위를 목표로 하는 팀이다. 하지만 간절함에서 우리도 뒤처지지 않는다. 2연승을 위해 준비하겠다”고 부산전 승리를 다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