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자리매김 강조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16일 청주 오송에 건립을 추진중인 혁신종합지원센터와 관련해 헤드쿼터(본부) 역할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혁신종합지원센터는 오창 지식산업복합센터와 함께 판교 테크노밸리처럼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송제2산단 투자이익금 599억원을 투입해 오송 혁신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바이오헬스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한 오송이 지속 성장을 위해 지원센터가 우수한 인재를 모아 바이오산업의 두뇌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하라"고 주문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월 22일 청주 오송C&V센터에서 개최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 선포식에서 "충북이 2030년까지 120개 과제에 8조 2000억원을 투자해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한다는 원대한 목표를 세웠다. 정부도 함께 지원하겠다"고 공언했다.

한편 이 지사는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라 국내 투자움직임이 관망세로 돌아선 데 대해선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 10조원 달성을 위해 특별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했다. 8월 기준 7조원 대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2년 완공 예정인 천안~청주국제공항 간 복선전철 사업과 관련해선,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연장까지 포함해 추진해달라고 했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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