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대축제 참가 특산물 소개]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아줌마대축제가 오는 20일~22일 대전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열린다. 침체된 경제상황에서 아줌마의 위상을 드높이고 도·농간 교류를 통해 위기극복의 디딤돌이 되고자 마련된 이번 아줌마대축제는 대한민국 모든 아줌마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가족축제로 진행된다. 아울러 이번 축제에는 충청권에서 생산된 최고 품질의 특산물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시·군 특별판매 부스가 마련돼 산지에서 직송된 신선한 우리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세종시] 천연 스테비아 파우더로 풍미 증진 '으뜸이 고추'

세종시고추연구회에서는 세종시 대표 농특산물 중 하나인 ‘으뜸이 고추’를 선보인다. 세종시고추연구회 소속 회원들이 직접 재배, 가공한 으뜸이 고추는 천연 스테비아로 만든 파우더와 액비를 땅과 고추에 뿌려 고추의 풍미를 증진시켰으며, 붉은 고추 수확 후 여러 번 세척해 원적외선 매트에 말린 맛과 색이 좋은 태양초 고추다. 판매 물품은 으뜸이 고추를 가공한 건고추와 고추가루다. 또한 한국효소 농업법인에서는 자연발효식초, 자연발효액, 산야초주 등을 판매한다. 자연발효식초는 양조식초에 비해 높은 영양소를 가지고 있어 고혈압,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 세종시 '으뜸이 고추'
▲ 세종시 '으뜸이 고추'

[천안시] '담백·고소' 호두와 '미네랄 풍부' 흥타령 쌀

천안지역의 특산물은 호두와 호두과자 제빵기, 하늘그린 천안배, 천안 흥타령 쌀 등이 대표적이다. 천안 호두는 토심이 깊고 비옥한 골짜기나 하천변 습기가 있는 사질양토인 천안 광덕면 일대에서 생산되는 특산품 중 하나다. 천안 호두는 담백·고소한 맛이 뛰어나고 영양소가 풍부해 인기를 끌고 있는 명물로 자리를 굳혔다. ‘천안 흥타령 쌀’은 천안시가 직접 철저한 관리를 통해 품질을 보증한다. 밥맛이 좋은 우량 벼품종으로 각종 미네랄과 유기물이 풍부하고 점토질이 많은 토양에서 단지화 및 전량 계약재배 되고 있다. ‘하늘그린 천안배’는 과육이 연하고 달며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공주시] 쌀 한 알 한 알에 흐르는 윤기 … '고맛나루 쌀'

고맛나루 쌀은 '삼광벼'로 300여종의 벼 품질 중 상위 15종 속하는 품종이다. 삼광벼는 쌀 한 알, 한 알에 윤기가 흐르고 밥 맛 또한 좋다. 공주밤은 일교차가 큰 차령산맥과 계룡산 계곡의 오염되지 않은 청정한 공기·물·토양·유기질퇴비로 재배하여 당도가 높고 고소하며 맛이 뛰어나 공주를 대표하는 특산물이다. 공주오이(백다다기)는 사계절 내내 식탁 메뉴로 가능하고 다량의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다. 제철에 나는 싱싱한 농산물을 전통 재래방식으로 발효시켜 아삭아삭하고 감칠맛이 나는 장아찌 제조에 40여년 세월을 바친 김순남 할머니의 정성이 담긴 장아찌가 전시 판매된다. 공주=윤영한 기자 koreanews82@cctoday.co.kr

[보령시] 두번 구워 더욱 바삭 … 맛·향 좋은 '보령산 조미김'

‘보령산 조미김’은 서해안의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좋은 원료만을 선별하여 최신설비와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보령의 대표 특산품이다. 보령산 조미김은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는 조미김 전체 매출액의 70%가 판매될 정도로 선물 상품으로 인기 만점이다. ‘대천청정맛김’은 맛과 향이 뛰어나며 두번 구워 더욱 바싹하다. 김의 효능으로는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성장발육에 좋고 골다공증이나 골연화증에 도움이되어 골다공증 개선에 좋고 칼륨성분 때문에 몸속의 나트륨이 배출되고 알긴이란 성분이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아주어 혈관질환 개선에 도움이 된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아산시] 토질·기후 최적 … '전국 최고 당도' 아산 배

아산지역은 배의 성장에 적합한 토질 및 기후여건으로 당도 및 색상이 우수하며 전국 최고의 당도를 유지하고 있다. 아산배는 계분·톱밥·인삼 등의 각종 한약재와 키토산 등의 미생물 발효제를 이용해 제초제를 쓰지 않는 환경친화농법으로 배를 생산하고 있다. 농협중앙회가 전국 농협 RPC 153개소의 브랜드 쌀를 대상으로 실시한 품질평가 결과 충남의 선정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한 아산맑은쌀은 전국 12대 우수브랜드로 기름진 간척지에서 서해의 바람을 맞으며 생산된 맛 좋고 영양가가 풍부한 쌀로, 주문 후 도정해 신선함을 유지하고 품질분석 후 합격품만을 출하해 일정한 품질을 항상 유지한다. 아산=정재호 기자 jjh3428@cctoday.co.kr

[서산시] 우수한 항암효과에 맛까지 좋은 서산 '6쪽마늘'

항암·균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6쪽마늘은 서산의 대표 특산품이다. 6쪽마늘은 맛과 향이 독특할 뿐만 아니라 암세포 성장억제 성분인 알린과 인체에 유용한 세균증식을 위한 유리당 및 유기산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온난한 해양성 기후 아래 비옥한 황토에서 재배된 서산6쪽마늘은 한국식품연구원의 산지별 마늘 성분분석에서 수입산은 물론 국내 다른 지역의 마늘보다 맛과 향이 뛰어나고 항암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산6쪽마늘이 첨가된 키스링(Kiss-Ring) 마늘빵은 전국 900여개 매장을 보유한 프렌차이즈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 카페에서 맛볼 수 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논산시] 항정살·갈매기살 미식가에 인기 … '장군포크'

과학적 프로그램에 의해 생산된 돼지를 원료돈으로 사용하여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게 제조한 '장군포크'. 논산시 연무읍 안심리에 자리잡은 논산·계룡축협 식육유통센터가 1993년 일본에 첫 수출한 이후 꾸준히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등심 끝에서 목쪽으로 이어지는 부위로 지방분포가 적당하고, 연하며 감칠맛이 나는 '목심'과 돼지 등쪽에서 허리에 있는 단일 근육으로 지방이 적고 육질이 연한 '등심' 등 10가지 이상 부위별 제품 등을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게 생산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 특히 부드럽고 풍미가 뛰어난 '항정살'과 지방이 적고 쫄깃한 맛이 일품인 '갈매기살'은 로스구이로 미식가들이 즐겨 찾고 있다. 논산=김흥준 기자
 

▲ 논산 '장군포크'
▲ 논산 '장군포크'

[계룡시} 계룡시 공동브랜드 '신도안' … 상추·피망 인기

계룡시는 이번 아줌마대축제때 계룡시 공동브랜드인 '신도안'을 사용중인 특산물인 상추를 비롯해 쌈채와 칼라피망, 우렁, 장류, 신도안물엿 등 농특산물을 전시한다. 신도안 상추는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을 뿐 아니라 쌈채는 친환경인증 획득으로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재배로 생산해 인근 대전과 서울 등 대도시 소비자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 또한 칼라피망은 과육이 얇아 요리에 편하며 매운맛이 없고 단맛이 강해 샐러드, 고기요리 등 및 생식에 좋아 이번 추석선물용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아울러 매년 축제 때마다 전시되고 있는 우렁은 유황성분을 비롯한 참숯 등을 이용한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생산해 고향의 맛을 느끼게 한다. 계룡=김흥준 기자

▲ 계룡 '컬러 피망'
▲ 계룡 '컬러 피망'

[당진시] 최적의 일조량·해풍 … 씹는 맛 좋은 '해나루쌀'

당진쌀은 넓은 평야지에서 적당한 일조량과 해풍으로 알맞게 여물어 국내 최고의 미질을 자랑하고 있다. 이 중 당진시가 직접 품질을 관리하는 해나루쌀은 '삼광' 단일품종만을 계약재배하고 있으며, 유기물과 무기물이 풍부한 논에서 환경 보전형 저농도 비료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수분은 연중 16% 이하로 철저히 저온 보관해 우수한 맛과 미질을 자랑한다. 또 시에서는 해나루쌀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친환경 인증 확대 및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 면적을 확대하는 여러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광벼는 품질이 다른 보통의 벼 품종보다 탁월하며, 기상변화에 따른 품질변이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 당진 '해나루쌀'
▲ 당진 '해나루쌀'

[금산군] 뛰어난 효능 … 질병 예방·치료 뛰어난 금산인삼

풍부한 산림자원과 큰 일교차로 인삼재배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는 금산군은 고려 인삼의 종주지로 유명하다. 금산에서 자란 인삼은 뛰어난 약효와 효능을 통해 각종 질병의 예방,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포닌을 비롯한 피로 해소과 두뇌 개선작용 성분이 높아 강장·항암효과, 고혈압 및 당뇨병에 대한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아줌마대축제에는 금산인삼과 함께 인삼튀김, 인삼막걸리, 인삼정과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 금산에서 생산된 고추, 마늘 등 청정 농산물과 인삼 가공품들이 소비자들을 기다린다. 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 금산 수삼.
▲ 금산 수삼.

[부여군] 당도 높고 영양가도 듬뿍 … '굿뜨래 멜론'

부여군은 멜론의 주산지로 유명하다. 멜론 재배 규모는 200㏊, 108억원 규모로 전국점유율의 13% 가량을 차지한다. 부여는 전국 평균 일조량이 커 농산물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었다. 굿뜨래 멜론은 부여군을 대표하는 10味의 한 품목으로 주로 굵은 네트계열의 멜론이 주로 재배되며 모양이 균일하고 네트가 굵고 조밀하여 그 당도가 높다. 올해 7월 부여군은 멜론을 포함한 4개 품목의 굿뜨래 프리미엄급 매뉴얼 개발을 완료하여 올 가을부터 프리미엄급 멜론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프리미엄급 멜론은 기존 13브릭 이상의 당도 기준을 15브릭으로 상향, 당도를 포함한 품질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여 출시된다. 부여=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

[서천군] 각종 전통주 품평회서 품질 인정 … '한산소곡주'

한산소곡주와 김은 서천을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역 농특산물로 자리매김 했다. 한산소곡주는 역사와 전통, 천혜의 자연환경이 빚어낸 전통주의 대명사다.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도 전통 비법이 고스란히 이어져 내려온 덕에 '명품 전통주'의 반열에 올라 있다. 각종 전통주 품평회에서 품질을 인정받았다. 서천김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파워 브랜드다. 서해와 금강이 만나는 환경에서 만들어져 최상의 품질을 자랑한다. 도토리묵은 무공해식품으로 타닌 성분이 많아 소화가 잘 되고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자하젓 또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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