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교육청 남부학교지원센터는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원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9월부터 ‘중등 수업지원교사 배치 정책’을 추진한다. 중등 수업지원교사 배치 정책은 남부학교지원센터가 지난 3월부터 시행 중인 ‘초등 수업지원교사 배치 정책’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대상이 중등으로까지 확대된 것이다.

교사의 결근사유(2일 이상 5일 이하의 병가·애사·특별휴가) 발생청로 학교의 수업 공백이 발생할 경우 수업지원교사를 학교에 긴급 배치하여 수업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번에 구성된 중등 수업지원교사의 교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체육, 예술이며, 총 7명이 각 교과군별 1명씩 채용돼 관내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수업을 지원하게 된다.

세종시교육청은 2019학년도 2학기에 중등 수업지원교사 배치 정책을 시범 운영한 후 모니터링을 통해 2020학년도 전면 시행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수업지원교사 배치 정책이 학생의 수업권을 보장하고 교사의 근무여건을 개선하여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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