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은 행정안전부로부터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하면서 '달천 사은지구 제방 보수·보강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달천 사은지구 제방 보수·보강사업'은 칠성면 외사리 수전교에서 괴산댐까지 하천기본계획 상 계획홍수위 부족구간과 호안시설의 노후·유실구간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집중호우과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하천 범람과 시설물 유실 등의 피해를 사전에 방지,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환경을 조성한다는 게 군의 계획이다. 이에 군은 특별교부세 10억원으로 이달 말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 추가 군비를 투입, 500여 미터 길이의 제방과 호안 정비를 통해 하천 범람 등 하천재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우기가 오기 전인 내년 6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특히, 군은 '달천 사은지구 제방 보수·보강사업'을 통해 하천 계획홍수위에 대한 여유고를 확보, 기상이변에 따른 하천 범람 등으로 주택이나 농경지가 침수되는 피해를 철저히 예방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과 산막이옛길을 찾는 관광객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는 물론 하천환경과 경관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민선 7기 군정목표인 '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 건설을 위해 자연재해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재해예방사업 추진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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