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시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청주대학교 보건의료대학, 예술대학 음악관콘서트홀 일대에서 ‘청주시 자살예방의 날 기념 문화행사(뮤지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의 슬로건 아래 청주시 4개 보건소가 주최하고 청주시 4개 정신건강복지센터, 청주대학교가 공동 주관했다. 보건 복지 유관기관 관계자 및 일반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접근하기 어려운 자살예방을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문화행사로 진행됐다.

청주대 보건의료대학 앞에서 진행된 1부 자살예방캠페인에서는 △자살예방 다육이 만들기 △지역주민 스트레스 측정 △생명존중 팔찌 만들기 △따뜻한 선물 커피 드립백 만들기 △생명사랑 버튼거울 만들기 △도박중독 예방의 체험부스운영 등 지역주민에게 정신건강복지센터 홍보 및 자살예방 인식개선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청주대 예술대학 음악관 콘서트홀에서 열린 2부 기념식은 김미영 청주시청원정신건강복지센터장의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극단 '비유'가 우리사회의 다양한 고민으로 인해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며 삶의 소중함을 전달하는 뮤지컬 '메리골드(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를 공연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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