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는 17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시민총회를 열고 2020년 주민참여예산 시민제안 사업을 최종 결정한다.

이날 총회 1부에서는 시정참여형 76억원을 시 주민참여예산위원 투표 점수 50%와 온라인 시민투표 50%를 합산해 결정한다.

이어 2부에서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지난 1년간 주민참여예산 진행과 관련한 시민과의 대화를 갖고 지역참여형 20억원을 시 주민참여예산위원 100명과 자치구에서 추천한 시민 투표단 250명이 보팅 머신 방법으로 사업을 결정한다.

3부는 마을의 문제를 스스로 풀기 위해 구성된 20개 동지역회의 지원 사업을 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승인으로 각 2000만원 씩 모두 4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시민들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을 편성하는 참여예산 규모를 확대하면서 관심이 더욱 뜨거워졌음을 느낀다”며 “진정한 풀뿌리자치를 이루기 위해 시민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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