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는 산림청 주관 '산림 정보통신기술(ICT) 컨퍼런스'에서 산림 빅데이터를 활용한 우수사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산림ICT 컨퍼런스는 산림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과학적인 지원체계를 갖추기 위해 시작됐으며 산림분야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유일한 정보 공유와 소통의 장이다.
도는 '이동통신 불통지역 해소로 등산객 안전 및 재난 방지'를 주재로 10개팀 중 최우수 성적을 거뒀다. 주재 내용은 도내 주요 명산 통신 불량지역 품질 개선을 통해 산악사고 발생 시 신고지연을 미연에 방지하고 이통사의 기반시설을 이용, CCTV 설치 등으로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토록 했다.
앞서 도는 지난 5월 이통 3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불통지역 해소로 대국민 통신서비스 질 향상 △약 230억원 이상의 비용절감 △산불, 산사태 등 산림재해방지 △기지국 기반시설 공동이용으로 산림훼손 최소화 등 일거양득 효과를 창출했다.
김용찬 행정부지사는 "산림분야에서의 정보통신기술 활용은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면서 "도는 산림청과 연계, 산림현장 최일선에서 '가능성의 미래를 성취의 미래'로 바꾸는 또 한 번의 산림녹화 기적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