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경찰청은 올해 ‘추석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 결과, 5대 범죄 발생건수가 전년대비 6.5%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전청은 추석명절을 맞아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를 종합치안대책 기간으로 정해 현금다액취급업소(3389개소) 방범 점검, 주택 침입절도 예방, 범죄 취약지 예방활동, 소통·안전위주 교통관리 등을 집중 실시했다.

그 결과, 대책 기간에 대전지역에서 발생한 5대 범죄(살인·강도·절도·폭력·성폭행) 발생건수는 258건으로 전년동기(276건) 대비 6.5% 감소했다.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기타범죄도 전년 362건에서 올해 344건으로 1.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통량이 급증하는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혼잡예상지역 67개소에 경찰인력(1일 186명)을 배치하고 교통방송·트위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관리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교통량은 증가했지만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교통사고 발생건수 역시 전년 49건에서 올해 34건으로 30.6%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추석명절 이후에도 안전한 대전 치안을 확보하고 지역특성에 맞춰 순찰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정화 기자 s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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