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신안산선 직결' 정책자문단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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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신안산선 직결' 정책자문단 움직인다
  • 조선교 기자
  • 승인 2019년 09월 15일 17시 54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9월 16일 월요일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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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19일 첫 회의 개최키로
기술적 검토 용역 내달중 발주
사진 = 충청투데이 DB
사진 = 충청투데이 DB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서해선과 신안산선 복선전철의 연결 방식을 두고 논란이 지속 중인 가운데 ‘직결’의 당위성을 입증하기 위한 정책자문단이 구성돼 이번 주 첫 회의에 돌입한다.

충남도는 이를 토대로 기존의 논리를 구체화하고 향후 직결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기술적인 부분까지 검토해 직결을 관철하겠다는 판단이다.

15일 도에 따르면 오는 19일 도청에서 ‘서해선과 신안산선 직결 관련 정책자문단 자문회의’가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서해선~신안산선 연결 방식에 대한 정부 정책과 직결의 당위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자문단은 대학 교수와 철도 전문가, 철도기술 전문회사 관계자, 충남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등 6명으로 구성됐다.

도는 외부위원을 통한 자문을 지속해 정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논리를 보강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도는 이번 추경 예산에 서해선~신안산선 직결과 관련해 기술적 검토를 위한 용역비 1억원을 편성했으며 이르면 내달 중 발주할 예정이다.

자문단은 해당 용역과 관련해서도 도와 논의를 거치게 된다.

도는 이밖에도 매주 1회 가량 국토교통부와 접촉해 서해선~신안산선 연결 방식을 두고 협의를 지속 중이다.

앞서 관계 지자체와 지역민들은 서해선~신안산선 연결 방식에 대해 2015년 서해선 복선전철 착공 당시 국토부가 홍성~여의도 57분 주파를 공언한 만큼 직결을 통한 운행으로 파악하고 있었다.

하지만 국토부가 연결 방식을 직결이 아닌 환승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졌고 직결을 요구하는 움직임은 충청권 4개 시·도지사의 공동 건의로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서해선, 신안산선과 연관된 자료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별다른 진척 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서는 신안산선이 최근 착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간 만큼 직결이 무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도는 2024년까지 신안산선 공사가 진행되는 만큼 국토부와 사업 시행자의 의향만 검토된다면 설계 변경으로 직결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민들의 염원이었던 신안산선의 발목을 잡지는 않을 것”이라며 “신안산선은 그대로 공사를 진행하면서 서해선을 연결시켜야 하는 이유다. 설계 변경을 한다면 기술적 문제도 크게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