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금구초등학교는 지난 11일 추석을 맞이해 우리 문화유산 바로 알기 교육활동을 통한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정체성 확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금구여섯둥이가 함께하는 전통문화 체험의 날’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활동은 무학년제로 이뤄지는 금구여섯둥이가 모여 추석 전통 음식인 송편을 함께 만들어, 체험 전 따서 준비한 솔잎을 깔고 송편을 쪄 먹는 전통 식문화 체험을 했다.

오는 12월에는 두 번째 전통문화 체험의 날로 금구여섯둥이가 한 자리에 모여 우리의 전통 놀이인 윷놀이를 체험해 보고 설날 음식인 가래떡을 나눠 먹으며 모두가 주인되는 민주학교를 이어갈 예정이다.

금구초 6학년 노은별 학생은 “친구, 동생들과 함께 송편을 만들며 조상님들의 슬기로운 지혜와 전통 식문화를 체험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함께 먹은 송편은 집에서 먹었던 송편보다 더 맛있었다”고 말했다.

김혜용 교장은 “금구 어린이들은 체험 중심 무학년제 금구여섯둥이 활동을 통해 배려와 나눔을 경험하고 공동체 역량을 함양하고 있으며, 추석을 맞아 실시한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선조들의 지혜와 슬기를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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