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건축물 철거공사 마무리
705억원 투자 582세대 규모
내년 상반기 착공 목표 추진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산업단지 행복주택 건립사업이 기존건축물 철거공사를 마무리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청주산단 행복주택은 산업단지 근로자와 젊은 계층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흥덕구 송정동 옛 근로자복지 임대아파트와 복대동 근로복지회관 부지에 582세대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행복주택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705억원의 투자가 계획돼 있는 사업으로 지난 2월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을 착수해 진행 중이며 오는 12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과 함께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이해·협조와 철거 전문업체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건물 철거공사를 원만하게 마무리하게 됐다”며 “주택건립을 통해 정주 여건이 개선돼 근로자 중심의 산업단지 기반이 조성되면 장기적으로 지역발전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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