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이달부터 신규 8자리 자동차 등록번호판 발급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자동차 등록 대수의 급증으로 승용자동차의 등록번호 용량 부족이 예상돼 ‘자동차 등록번호판 등의 기준에 관한 고시’ 일부개정에 따라 추진됐다. 지난 10일 기준 8자리 새 번호판으로 998대의 차량이 등록됐다.

시는 번호판 체계 개편에 따른 시민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먼저 공공기관, 관공서, 공동주택, 상가, 과속단속, 주·정차 단속 등 번호인식시스템과 단속카메라 등 시설물 대상군을 분류하고 1134개소에 대해 공문을 발송했다.

특히 전체 시설물 중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시설물, 대형병원, 마트와 쇼핑몰 등 62개소를 주요 중점관리대상 시설물로 지정해 업데이트 진행상황을 수시 점검하고 조기 완료하도록 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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