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오는 2020년 7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자동실효 시행(일몰제)에 따라 해제대상인 명암유원지의 민간개발유도 등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명암유원지는 시설면적 약 150만㎡로 총 37개 세부시설이 있다. 시는 명암유원지 세부시설 중 청주동물원, 우암어린이회관, 국립청주박물관 등 20개 시설이 개발돼 청주의 대표 관광지로 관광객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지만 용도지정에 따른 시설도입 제한, 민간투자 저조 등으로 유원지 내 다양한 관광시설 유치에 한계를 드러내 적극적인 개발을 도모할 방안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일몰제 시행 뒤 개발계획 및 관리방안 부재로 난개발이 우려되는 명암유원지 일원에 다양하고 체계적인 개발, 경관성 향상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관광자원으로 명암유원지의 지속가능성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8월 용역을 착수해 내년 6월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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