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폭 확대·연기지도 기회 등

▲ 백제문화제 대표 프로그램인 사비천도행렬이 진행되고 있다. 부여군 제공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제65회 백제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 사비천도행렬이 백제문화제 개막 당일인 오는 28일 열린다.

사비천도행렬은 538년 백제 27대 성왕이 백제중흥을 기치로 내세우며 웅진(공주)에서 사비(부여)로 수도를 옮긴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재현된다. 올해는 단순한 역사 재현행사를 넘어 참가 폭을 확대하여 다양한 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부여중학교부터 메인 행사장인 구드래 주무대에 이르는 약 2.7㎞구간에 각계 각층의 군민들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이색적인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퍼레이드 참가자들은 사극 연기자처럼 전문 분장사의 분장과 연출 감독의 연기지도를 받을 기회도 주어진다.

특히 동양대학교 게임학부와 공연학부가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행렬 중 깜짝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천도 행렬단이 구드래 주무대에 도착하면 도읍 천도를 하늘에 고하고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정도고유제가 이어서 열린다.

군이 주최하고 부여군백제문화선양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사비천도행렬은 '백제인의 동행'이란 주제로 진행되며, 군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이는 오는 20일까지 군 홈페이지 공지사항 란에서 별도 양식을 작성 한 뒤 주관대행사 메일(ljs@unimotto.co.kr)로 접수하면 된다. 부여=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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