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5명, 홍보대사 '공튜버' 위촉
구본영 시장도 '천안사랑'으로 활동

▲ 천안시가 지난 11일 천안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공튜버' 5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구본영 시장이 공튜버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뒤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청 공무원들이 시정 홍보를 위해 유튜버로 변신한다.

시는 지난 11일 5명의 공무원을 시 유튜브 채널에서 활동할 홍보대사인 ‘공튜버’로 위촉했다. 시는 유튜브를 통한 시정홍보가 효과적일 것으로 보고, 전문 크리에이터가 아닌 공무원이 직접 시정을 소개, 홍보, 분석하는 공튜버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8월 내부소통망을 통해 10일간 공튜버를 희망하는 공무원들을 모집했다. 공튜버는 20~30대의 남성 1명, 여성공무원 4명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천안시 공튜버가 떴습니다’라는 천안시청 유튜브 라이브 채널에서 활동하게 된다.

구본영 시장도 ‘천안사랑’이란 애칭으로 천안시 명예 공튜버로 활동하기로 했다. 이들은 각종 시정에 대한 홍보뿐만 아니라 딱딱하고 재미없다는 공무원 이미지를 탈피해 재미와 의미를 더한 영상으로 시민들이 시정을 이해하기 쉽게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유리 주무관은 “유튜브 활동에 관심이 있어 지원하게 됐다. 시정홍보에 대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지만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