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충주시평생학습관 합주동아리 '충주하모니앙상블'(지휘자 류근면)이 각종 경연대회에서 최우상과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해 융합·창조 동아리 조성계획에 의해 조직된 충주하모니앙상블 합주동아리는 9개 생활악기 동아리들이 연합해 만들어진 팀으로 현재 30명의 회원이 매주 목요일에 모여 꾸준한 학습을 이어오고 있다.

충주하모니앙상블은 초기에는 악기별 특색을 하나의 하모니로 연출함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휘자의 편곡과 지도아래 이제는 7~8곡을 한 번에 소화할만큼 하나의 완전체 악기동아리로 성장했다.

충주하모니앙상블의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지난 7월 옥천군에서 개최된 제1회 충청북도 평생학습박람회에 충주시 대표로 참가해 11개 시·군 가운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주 막을 내린 충주세계무술축제 으뜸노래자랑 경연대회에서는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충주하모니의 실력이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지면서 지금은 각종 행사에 초청공연 의뢰가 쇄도하고 있으며, 배움의 환원을 추구하고 있는 동아리회원들은 바쁜 일정에도 지역사회에 재능기부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안종훈 시 평생학습과장은 "학습이라는 공동 목표를 가진 9개 악기동아리들이 연합해 만든 합주동아리가 지역사회 공헌과 더불어 각종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실력을 발휘하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충주하모니앙상블의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동아리들의 연계·협업 구축사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