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내달까지 관내 10개 어린이집 6, 7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유아 대상 찾아가는 인구 교육’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오국희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대전본부 본부장을 강사로 초빙,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동화와 퀴즈 형식을 이용해 아이들이 교육에 즐겁게 참여하면서 인구 감소 현상의 위험성 및 가족의 소중함을 전달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아직 가치관이 형성되지 않은 아이들에게 형제자매와 함께하는 가족생활의 행복함 등 가정에서 느낄 수 있는 삶의 기쁨과 즐거움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기존 성인 대상 교육과 차이를 보인다.

장종태 청장은 “인구감소, 저출산 현상은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대처해 나가야 하는 문제”라며 “미래 시대를 이끌어갈 주인공인 우리 아이들이 인구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되는 핵심 가치에 대해 배움으로써 인구문제 해결에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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