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조소행)는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추석명절을 앞두고 사과와 배 등 농작물과 농작업시설물 등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피해 복구를 위해 전사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태풍 '링링'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충남지역은 △낙과 1564.2㏊ △벼·전작 도복 1138.3㏊ △시설물 파손 106.3㏊ △기타 9.1㏊ 등 농작물과 농작업시설 등이 큰 피해를 입었다. 

태풍이 지나간 이후 지난 8~10일 사흘간 피해현장 일손지원에 나선 유관기관 및 자원봉사자들은 연인원 1650여명에 달한다.

특히 농협은 중앙회를 비롯해 충남농협, NH금융지주, NH네트웍스, NH파트너스 등 전 계열사 임직원들이 피해복구 지원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조소행 본부장은 가용 가능한 인원을 모아 과수 피해복구 현장 지원에 집중하는 한편 추석 이후 실시되는 추곡수매에 대비하여 11일 남포면 만세보령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을 방문하여 수매시설을 점검했다.

조 본부장은 "농가들이 한해의 노고를 보상받는 수매현장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면서 "충남농협은 신속한 농작물재해보험 낙과 피해 현장조사 완료 및 과수농가 돕기 낙과 팔아주기 운동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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