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농기센터

논산시 농업기술센터가 노동력 절감과 함께 자재비를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는 부직포를 이용한 못자리 기술지도와 보급에 나섰다.

부직포를 이용한 못자리는 볍씨를 모판에 낸 뒤 부직포를 씌워 일반 못자리와 같이 관리하는 방법으로 비닐 등을 덮을 필요가 없어 수시로 비닐을 열어 주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또한 작업시간도 300평 기준으로 평균 5.4시간이 걸려 7.5시간이 소요되는 보온절충 못자리보다 28%의 작업시간 단축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재비 절감효과도 뛰어나 보온절충 못자리기 300평 기준으로 평균 7000원의 비용이 드는 반면 부직포를 이용한 못자리는 5000원이면 충분하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금년도 논산시 전체 벼 육묘면적인 86㏊ 중 약 60㏊를 부직포를 이용한 못자리를 설치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본격 영농철을 맞아 농가 일손을 덜 수 있고 영농비도 절감할 수 있는 부직포 이용 못자리는 불규칙적인 날씨 변화에 따른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못자리는 비닐을 씌워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깬 획기적인 육묘법"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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