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9~10일 지난 4월 4일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18개 마을에 상품권 9500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제공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9~10일 지난 4월 4일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18개 마을에 상품권 9500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산불피해 지역에 지원되는 이 상품권은 강원 산불 모금 당시 기탁된 온누리상품권, 강원사랑상품권 등으로 산불 복구 과정에서 생겨난 지역민 간 어려움을 해소하고 주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지원은 희망브리지가 지난 8월 28일 개최한 강원 산불피해 지자체 간담회에서 해당 지자체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이는 지난 4월 30일 긴급 지원한 115억 6600만원과 7월 23일 220억 7332만원 2차 지원에 이은 국민성금이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 구호기관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정 구호단체다.

지난 58년간 이재민에 대한 1조 4000억원의 성금과 3000여 만점의 구호물품을 지원했고, 주택 복구와 임시주택 지원, 세탁 구호 등 다양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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