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생 7명, 제1저자·공동저자 참여
Ageing Research Reviews 게재

▲ 제1저자 홍삼범 씨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건양대는 의과대학 학부생 7명이 제1저자와 공동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노인의학 분야 상위 3%의 저널에 출판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논문은 ‘알츠하이머병에서의 그렐린: 발병에의 역할 및 치료적 함의’로 Ageing Research Reviews(노화 연구 리뷰)에 게재됐으며 홍상범, 태정연, 유안지, 송은지, 김건일, 이동제, 박준용 등 학부생 7명이 참여했다.

그렐린이라는 식욕조절 호르몬이 알츠하이머병 발병에 주는 영향과 어떤 분자 기전으로 관여하는지 기술하고 동시에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에 대한 연구도 소개했다.

제1저자인 의대 본과 3학년 홍삼범 씨는 "평소에 관심있었던 주제였고 일반적인 의대 커리큘럼에서 벗어나 깊이 있는 연구를 하면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임상의학의 기반이 되는 연구도 소홀히 하지 않는 의학도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논문의 저자 7명이 지금까지 저자로 참여한 국제학술지 논문의 총합은 20여 편에 달한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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