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문화활동가·인명구조 등
일자리사업 지원… 청년 52명 채용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3억 1000만원을 투입해 청년 52명 채용을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추경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가 추진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스타트업 청년일자리 지원 사업△문화기반 청년활동가 지원사업 △수상인명구조 청년일자리지원 사업 등으로 구성됐다.

스타트업 청년일자리 지원 사업은 미취업 청년들을 관내 우수 스타트업에 채용을 연계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력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에게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미취업 청년 21명 채용을 목표로, 오는 20일까지 이번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근로배치는 내달 중 스타트업과 청년 매칭을 거쳐 11월 마무리할 계획이다.

문화기반 청년활동가 지원 사업은 지역 문화재생 공간을 주민들의 향유 기반으로 활용하고 문화 관련 단체에서 청년채용 시 인건비를 지원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문화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채용 목표는 16명으로, 오는 16일까지 보조사업자 모집이 진행된다. 이달 중 청년 모집, 10월 단체와 청년 매칭을 거쳐 11월 근로배치가 이뤄진다.

수상인명구조 청년일자리 사업은 미취업 청년들을 3개월간(10~12월) 채용해 수상안전요원, 생존수영지도사 자격증 취득 지원과 민간 취업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채용목표는 15명이다. 시는 오는 20일까지 참여 청년을 모집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일자리정책과(044-300-4842), 도시재생과(044-300-2774)로 문의하면 된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의 청년실업률은 6월말 기준 5.9%로 전국평균에 비해 낮은 상황이지만, 시 전체 실업률인 2.4%보다는 높은 상황이다.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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