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 8월 20일 통합사례관리 가구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및 사례 개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민·관 협력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계룡시사회복지과, 계룡시자원봉사센터, 엄사면사무소 맞춤형복지팀, 보건소, 계룡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계룡시사회복지협의회, 대한적십자봉사회 등 7개 기관의 사례관리 담당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사례 대상가구는 청장년 저소득 1인가구로 1년여 동안의 칩거생활로 단전, 단수, 각종 공과금 등이 장기 체납되어 있으며 곰팡이, 파손, 쓰레기로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하고 기본 생활이 어려워 통합적인 서비스 지원이 시급한 상태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례가구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 기관의 사례관리 담당자와 연계 여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정보공유가 이뤄졌으며 향후 서비스 개입 일정을 계획했다. 시에서는 긴급생계비, 차상위 등 공적 제도적 보호와 폐기물 수거, 상수도 인입공사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으며 보건소에서는 정신건강상담을,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집안, 주변 대청소, 참사랑봉사단에서는 지붕, 화장실, 부엌, 보일러, 도배 장판 등 대대적인 집수리, 계룡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는 생활가구와 가전제품, 이불 등 생활필수품 지원, 작십자봉사회는 현금 등 경제적 지원으로 대상가구에 대한 자원연계가 이뤄졌다.김인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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