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엄사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엄사면장 류병선·민간위원장 박인철)는 지난 6일 엄사면 주민자치센터 소회의실에서 20여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엄사면 지역사회보장협의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회의는 엄사면협의체 재위촉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임기만료에 따른 임원 선출, 주요 상정 안건 심의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재위촉 위원 9명과 신규위원 1명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고, 임기 만료된 부위원장에 최일규 위원, 행정분과장에 박경란 위원, 봉사분과장에 정근옥 위원을 선임했다.

특히 이날 심의 안건으로 상정된 사랑나눔기부운동 및 사랑의 교복비 후원 모금액 배분(안)을 원안대로 의결해 그간 모금된 기부금 1200만원을 올해 9월부터 내년 3월까지 배분하기로 했다. 배분대상은 우선 올해 저소득 취약계층 35가구에 대하여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긴급생계비, 교복비, 난방유류, 난방용품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나눔장터 추진으로 사랑나눔기부운동 기금 모금 추진과 광석리, 도곡리, 유동리, 향한리 자연마을 8개 70가구에 노후된 우편함을 교체, 설치하기로 결의했다. 노후우편함 교체는 엄사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20명과 마을 이장, 엄사면 맞춤형복지팀 직원들이 4개조로 편성되어 교체 설치할 예정이다.

박인철 위원장은 "항상 지역 일에 앞장서 봉사해주시는 위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필요한 복지자원을 연계하여 따뜻한 엄사면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엄사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관이 협력해 지역 내 복지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 위기가정, 취약계층 등을 상시 발굴하고 지원하는 민·관 협력기구이다.

최우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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