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재가복지센터 ‘주야간보호기관 내 단기보호 시범사업’ 운영

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부터 장기요양 ‘주야간보호기관 내 단기보호 시범사업’ 운영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집에서 장기요양재가서비스를 받는 어르신을 돌보는 가족들의 가장 큰 고민은 갑작스러운 입원, 야근, 출장 발생시 홀로 집에 남겨져야 하는 어르신에 대한 돌봄 문제였다. 이런 경우에 어르신을 돌볼 수 있는 마땅한 기관이 없어 친척, 이웃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시범사업은 긴급한 사정으로 홀로 남겨져야 하는 장기요양 어르신을 인근 주야간보호기관에서 일정 기간 돌보는 단기보호사업이다. 시범사업에는 전국 주·야간보호기관 30개소가 선정되어 참여하게 된다. 계룡시 천사재가복지센터도 30개소에 선정돼 ‘주야간보호기관 내 단기보호 시범사업’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가족의 불가피한 사정이 발생하였을 때 이제 멀리 가지않아도 집 근처에서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단기보호를 이용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용 대상 어르신은 장기요양 1~5등급을 받고 집에서 재가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이며, 단기보호를 이용하는 동안은 낮 시간 보호서비스를 이용한 후 같은 기관에서 연이어 야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한 1~5등급은 공통으로 월 최대 9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한달에 이용할 수 있는 예산내에서 다른 재가서비스와 함께 이용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과 관련된 안내 및 문의는 천사제가복지센터(042-840-8275)로 연락하면 된다.

천사요양원 양승옥 원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장기요양 어르신 가족들의 부담과 걱정을 덜고 어르신들이 보다 편안하게 머물던 집에서 안정적으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은영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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