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10일 각 부서 주무팀장과 예산담당자를 대상으로 2020년 예산안 편성 및 지침 교육을 열었다.

이날 교육은 내년도 예산편성 운영기준 주요 개정사항과 예산안 편성 유의사항을 전달하고 성인지 예산 외부강사를 초빙해 양성평등을 고려한 예산편성의 이해와 전문성을 높였다.

또 내년도 내국세 감소에 따른 보통교부세 축소와 하이닉스의 지방소득세 감소와는 반대로 국비 규모 확대에 따른 시비 매칭분 증가로 재정 운영의 어려움이 예상돼 재정 운용 여건과 방향에 대해 전 직원이 공유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이 진행됐다. 시는 예산안 지침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각 부서의 예산요구서를 제출받고 예산 실무 심사 등 편성 작업을 마무리한 뒤 시의회에 11월 21일까지 예산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예산안은 민선 7기 공약사업의 안정적 추진,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시민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집행부진 사업은 과감히 일몰해 여건 변화에 따른 현안사업의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경제여건을 감안해 불요불급한 낭비성 예산과 경상경비는 가급적 줄이고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우선하는 현안 위주의 재정투자와 함께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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