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 남당항 대하 축제. 홍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추석 연휴 충남에서는 제철 수산물을 주제로 한 축제와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홍성은 서부면 남당항에서 지난달 24일부터 열리고 있는 '제24회 홍성 남당항 대하 축제'가 명절기간에도 이어져 천수만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자연산 대하를 맛볼 수 있다.

또 구항면사무소 빨간장터에서는 12일 오후 4시 ‘제1회 구항면 빨간장터 콩쿨대회’가 마련되며 서부면 신리마을에서는 13일 오후 8시 '신리마을 추석맞이 한마당잔치'가 열려 초대가수 공연과 장기자랑 등을 즐길 수 있다.

▲ 안면도 백사장 대하 축제. 태안군 제공
▲ 안면도 백사장 대하 축제. 태안군 제공

태안군 안면도 백사장항 일대에서도 11일부터 내달 6일까지 '제20회 안면도 백사장 대하 축제'가 마련돼 대하·꽃게·전어·전복·우럭 등 싱싱한 해산물을 평소보다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특히 추석날은 맨손 대하 잡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 팔씨름대회, 추석 가요제, 7080공연 등이 열려 백사장항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또 13일 오후 7시에는 태안문화예술센터 광장에서 ‘제1회 태안군 콩쿨대회’가 개최된다.

서산 해미읍성에서는 추석 당일인 13일 추석맞이 '비긴어게인' 시네마 영화 상영행사와 민속행사가 열린다. 민속행사는 오후 2시부터 80분간 줄타기를 포함한 전통문화공연이 진행되고 투호놀이, 제기차기,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와 같은 전통놀이체험과 다듬이, 삼베짜기, 장작패기 등 전통공예시연도 함께 진행된다.

부여 백제문화단지는 추석을 맞아 12∼15일 전통 행사를 진행한다. 전통 줄타기 공연, 퓨전 비보잉, 타악 퍼포먼스, 버블 마술 공연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활 만들기, 팽이 만들기, 연 만들기, 윷놀이, 투호 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가 준비돼 있다. 이달부터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입장료 50% 할인 혜택도 준다.

이밖에도 천안에서는 14일 오후 7시 홍대용과학관 ‘한가위 보름달 무료관측’ 행사가 마련돼 휘엉청 밝은 보름달을 즐길 수 있다. 청양에서는 13일 오후 7시 운곡면사무소 광장에서 주민자치위원회 주관 ‘운곡면 추억의 콩쿨대회’가 열린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 해미읍성 민속행사 서산시 제공
▲ 해미읍성 민속행사 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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