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명절연휴 여행지 눈길
도담삼봉내 황포돛배 첫 운영
만천하 테마파크 대표 관광지

▲ 단양강 잔도를 거닐고 있는 관광객들의 모습. 단양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군이 12∼15일 4일간의 추석 연휴를 알차게 보낼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평소보다 짧은 이번 추석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단양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관광명소 중 테마별 관광지를 추천한다.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단양팔경을 조금 더 색다르게 경험을 하고 싶다면 도담삼봉과 단양 장회나루를 들러볼 것을 권한다. 개국공신 정도전 선생이 자신의 호로 쓸 정도로 좋아했던 명승지인 도담삼봉을 이번 추석에는 새롭게 운영하는 단양 황포돛배를 타고 좀 더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건너편 새롭게 조성한 300미터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보이는 석문도 예술 사진으로 한 컷 담아가는 행운도 잡을 수 있다.

단양 장회나루에서는 유람선을 타고 맞이하는 시원한 강바람과 구담봉과 옥순봉의 절경으로 마치 신선이 된 듯 한 착각을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를 찾는다면 만천하 테마파크, 다누리아쿠아리움, 단양 사계절 썰매장을 방문하길 권한다.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단양강 잔도를 갖춘 만천하 테마파크는 단양관광의 버킷리스트로 짜릿한 스릴과 재미를 온몸으로 체험하려는 방문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의 먹이주기 퍼포먼스 등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크고 작은 수조 172개에 토종 물고기를 비롯한 세계 각지의 희귀 물고기 등 230종 2만 3000여 마리가 전시돼 가족단위 관광객은 꼭 가봐야 할 곳이다.

올 7월 여름 개장한 단양 사계절 썰매장은 13도의 아찔한 경사면을 타고 미끄러지듯 바람을 가르는 경험을 할 수 있어 단양에서 경험해야 할 최근 가장 핫플레이스로 불리고 있다. 단 추석 당일은 휴장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다양한 먹거리가 생각난다면 단양 황토마늘과 같은 특산품을 주재료로 만든 다채로운 음식이 있는 단양구경시장과 유럽의 노천카페들을 옮겨 놓은 듯 한 단양읍 수변로 커피거리도 인기 코스 중 하나다.

표기동 군 문화체육과장은 “한해 1000만이 찾는 관광도시 단양은 다채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팔색조 매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이번 추석명절에도 수요에 맞춘 관광 상품과 수준 높은 친절서비스로 방문객 응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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