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개하자 시민들 쉼터로 인기

? ?
?
? ?
?
보령시 청사 주변에 영산홍이 만개, 볼거리 제공과 함께 시민 휴식공간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주부터 꽃망울을 터뜨리며 개화한 영산홍은 예년에 비해 2주 정도 빠르게 만개, 붉은색 꽃이 불타는 듯 절정을 이루면서 공간 내 소나무와 단풍나무 등 조경수들과 어울려 한폭의 그림을 연상케 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시청을 찾아 만발한 영산홍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는가 하면 인근 국도 40호를 이용, 대천해수욕장으로 들어가는 관광객들도 이곳에 머물러 영산홍의 아름다움에 한껏 취한 채 떠날 줄 모르고 있다.

관광객 윤모(45·서울시)씨는 "영산홍의 아름다움을 보령에 와서 처음 알았다"며 "주변 조경과 어울려 그 멋을 더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연산홍으로도 불리는 영산홍은 진달래과에 속하는 일본을 원산으로 하는 상록 관목으로 4∼5월에 피고 화관은 깔대기형 종모양으로 정면의 윗부분에 홍색의 반점이 있다.
<保寧>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